5학년 1반

생각나서 2편도 올린다ㅋㅋ

1. 계단으로 간 이유

 어느날 김창식이 엘레베이터 안타고 계단으로 가길래 "왜 계단으로 가지?" 궁금해서 따라갔다. 알고보니 김창식 8층이었다. (우리집 아래층)

주인이랑 김창식 대화 내용을 듣게 되었다. "야 김창식 너 내가 살빼라고 했지. 또 엘레베이터 타고 왔어?!" 알고보니 창식이는 살을 빼려고

계단으로 내려갔던거였다. "살을 빼는 방식도 참 특이한 강아지구나.." 라고 생각했다.

2.창식이는 누굴 닮은걸까?

 요즘 김창식 너무 자주 만나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쯤 창식이를 만났다. '강아지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창식이는 주인분과 산책중

이였다. 창식이가 누구와 같이 있는거는 오랜만에 보는거 같다. 아무튼 할 것도 없었는데 잘됬다는 셈으로 창식이와 주인분 주위 어슬렁 거리며

뭐하는지 관찰했다. 근데 주인분이 갑자기 창식이에게 "야 김창식 넌 (-)대학교 다니고 (-)아파트 8층에 살고 이름이 (자기이름)인 사람중 누가 제일

좋아?" 라고 하셨다. 나는 속으로 '그냥 자기 말하라는 거잖아..' 라고 생각했다. 창식이도 그렇게 생각 했는지 정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 보았다. 그래서 나는 이 일을 보고 깨달았다. "창식이는 주인을 닮은 거였어"

3. 김창식 동생은 김말식

 오늘은 창식이가 약이라도 빨았는지 원피스를 입고 돌아다닌다. '쟤 여자였어?' 근데 옆에는 뉘신지 말티즈(소형견) 랑 같이 돌아다닌다. 궁금해서

가까이 가봤는데 창식이가 옷에 무슨 표를 달고 있길래 뭐지 하고 봤는데 표지에는 옆에 강아지를 가리키는 화살표가 그려져 있고 밑에 글씨는

'얘 내동생 말식이' 라고 써져 있었다. '아.. 동생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