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숙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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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제무림 | 등록일 | 15.08.08 | 조회수 | 249 |
개와 돼지
옛날 옛적 한 할머니가 개와 돼지를 기르고 있었어요. 할머니는 개와 돼지를 무척 예뻐 했어요. 할머니는 이렇게 말하였어요."누렁이는 참 착하기도 하지." "매일 집을 잘 지켜주니 이 할머니가 편히 잠을 잘 수 있단다."이렇게 말하였다.그리고 낮잠을 자고 있던 돼지에게도 말씀하셨어요."동동아, 아프지 말고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이렇게 말하였지요. 하지만 낮잠을 자던 돼지는 할머니의 말씀을 듣지 못했어요. 돼지는 할머니가 누렁이만 좋아한다고 생각했지요. 돼지가 "개야,할머니는 왜 너만 예뻐하실까?"개가"나는 매일 저녁 도둑을 지키는데 너는 밥만 먹고 잠만 자니까 싫어하시지."라고 말하였어요. 돼지는 한참을 고민하다 '씨익' 웃으며 생각했어요. '오늘 밤부터 나도 잠을 자지 않고 집을 지켜야겠어.' 어느덧 밤이 되었어요. 돼지는 힘차게 울기 시작했어요. 갑작스런 돼지 울음소리에 할머니는 놀라 잠을 깼어요. 할머니는 돼지가 병이난 줄 알고 의사선생님을 불렀어요. 의사는 돼지의 통통한 엉덩이에 커다란 주사를 놓았지요. 돼지는 아파서 꿀꿀거리면서도 엉뚱한 생각을 했어요. 할머니가 집을 잘 지키라고 주사를 주셨구나. 아프지만 참아야지. 그렇게 말하였어요. 그리고 그날 밤도 그다음 날 밤도 돼지는 더 큰소리로 울었어요.그리고 할머니가 화가 나셨어요. 아침이 되자 할머니는 돼지를 끌고 시장으로 갔어요. 할머니의 사랑을 더 많이 받으려던 돼지는 그만 팔려가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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